전립선암, 어디까지 알고 있니?
매년 9월은 ‘전립선암 인식의 달’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오늘은 ‘전립선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립선암은 서구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 암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국내 남성암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병기의 단계 및 치료법
우선 전립선 암의 병기와 병기에 맞는 치료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전립선암은 병기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가 있습니다.
먼저, 초기 전립선암인 1, 2기는 국소 전립선암 이라고 부르며,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수술요법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입니다. 이는 국소적으로 한정되어 암이 발병한 전립선을 절제하여 더 이상 전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전립선 전체를 절제하게 됩니다. 기저 질환 외 기타 다른 이유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 대상으로는 해당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쐬어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림프절에 전이된 전립선암 3기, 또는 뼈, 간, 폐 등에 전이된 전립선암 4기의 경우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을 진행하게 되고 이와 함께 항암요법, 표적치료법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악화되기 전, 당부 말씀
다행히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인데요, 주의할 점은 전립선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면 이미 전립선암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암이 타 장기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50% 이하로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5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40대 남성은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해 ‘순하지만 조용히 찾아오는 전립선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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