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수술을 생각하고 계시는 기증자 및 수혜자분들을 위하여
신장이식 수술 전에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상태를 검사하여 기증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우선, 기증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사구체 여과율(GFR)과 같은 지표를 통해 신장을 하나 적출해도 신체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신장 기능이 좋은지 등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고, 수혜자는 이식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건강 상태인지에 대한 검사와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면 기증자와 수혜자 간 이식 가능 여부 판단을 위해 여러 검사를 진행합니다.
1. 조직 항원 검사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균이 들오면,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면역체계는 이식을 통해 받은 장기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여 면역 거부반응을 보이며, 심할 시에 이식 받은 장기의 기능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직형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검사하여 장기 이식 후 면역 거부반응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2. 교차반응 검사
수술 직전 신장 기증자와 수혜자간의 혈액을 반응시켜, 두 번 모두 음성인지 확인하고, 이식수술을 진행 합니다. 교차반응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는 것은 수혜자가 기증자의 조직형에 대한 항체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 후 급성 거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식 수술 후 관리
이식 수술 후, 이식 받은 사람은 몸에서 새로이 이식된 신장을 거부하고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면역억제제에 대한 부작용이 생기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또한 감염이나 합병증의 증세가 있는지, 세심한 모니터링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2주~1달 간격으로 자주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며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에도 3달에 한번 씩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증자 또한 수술 이후 합병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모니터링을 받고, 수술 이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처방 받습니다.
여기까지 신장이식 기증자와 수혜자의 수술 준비과정을 함께 알아 보았는데요, 신장이식은 투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분들이 투석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됨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식사의 제약도 많이 없어지며 입증된 수많은 사례에서 투석 대비 생명 연장률이 매우 높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신장 이식에 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명의커넥트 개인 문의를 통해 문의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전달해 주시면 교수님의 자문을 통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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